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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

모발이식 대충 5일차 후기

평생의 숙원 사업이었던 모발이식을 영혼까지 모은 연차 3개와 함께 지난주에 받았다. 아직 갈 길이 한참 남았지만 그냥 몇 가지 끄적끄적 기록으로 남겨보자.

 

1. 압구정역 근처가 답인 것 같다. 발품 많이 팔아서 직접 견적 들어보고, 또 관련 카페/커뮤니티 가서 후기들 많이 보고 가자.

2. 비절개를 생각하고 갔는데 방문한 곳 모두 우선 절개를 추천하더라. 사유가 조금 슬프긴 하지만, 아무튼 돈 예상보다 많이 아낄 수 있었다.

3. 아무리 마취를 했다고 해도 몸에 칼 대는게 영 좋지는 않더라. 가능하면 칼은 앞으로 안 댔으면 좋겠다.

4. 절개 방식이라 그런가 생각보다 빨리 끝났다. 병원 도착부터 탈출까지 약 5-6시간?

5. 통증이 크지는 않은데 생각보다 기분나쁜 불편함이 있다. 연차 몰아쓰길 정말 잘 했다. 얼른 실밥 제거하고 싶다.

6. 이식 부분을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 꽤나 스트레스다. 10일 정도만 참으면 된다니까 참자.

 

제발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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