평생의 숙원 사업이었던 모발이식을 영혼까지 모은 연차 3개와 함께 지난주에 받았다. 아직 갈 길이 한참 남았지만 그냥 몇 가지 끄적끄적 기록으로 남겨보자.
1. 압구정역 근처가 답인 것 같다. 발품 많이 팔아서 직접 견적 들어보고, 또 관련 카페/커뮤니티 가서 후기들 많이 보고 가자.
2. 비절개를 생각하고 갔는데 방문한 곳 모두 우선 절개를 추천하더라. 사유가 조금 슬프긴 하지만, 아무튼 돈 예상보다 많이 아낄 수 있었다.
3. 아무리 마취를 했다고 해도 몸에 칼 대는게 영 좋지는 않더라. 가능하면 칼은 앞으로 안 댔으면 좋겠다.
4. 절개 방식이라 그런가 생각보다 빨리 끝났다. 병원 도착부터 탈출까지 약 5-6시간?
5. 통증이 크지는 않은데 생각보다 기분나쁜 불편함이 있다. 연차 몰아쓰길 정말 잘 했다. 얼른 실밥 제거하고 싶다.
6. 이식 부분을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 꽤나 스트레스다. 10일 정도만 참으면 된다니까 참자.
제발...
'일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가와구치코 개인적인 후기 (0) | 2024.04.28 |
---|---|
삼성그룹 취준(SW직군) 몇 가지 집단지성(?) Q&A (0) | 2024.03.17 |
2023 간단 회고 (0) | 2024.01.07 |
스페인 숙소 후기 (1) | 2023.12.02 |
[23.11.29] 일상 (0) | 2023.11.29 |